[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JW중외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82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8.6% 증가했다는 내용의 잠정실적을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127억원 대비 110.9% 증가한 268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역대 3분기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에서 최대 실적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을 영업외 비용으로 회계상 반영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을 비롯해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 모두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성장하며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5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355억원 대비 11.1% 성장했고, 일반의약품 부문은 138억원으로 작년 3분기 131억원 대비 5.2% 성장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오리지널 의약품을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