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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자녀 명의로 장내매수…“밸류업 전략 일환”
  • 1분기 중 기업가치 밸류업 전략 수립 세미나 개최할 예정
    “이번 장내매수 통해 주가부양 신뢰, 책임경영 의지 보여”
  • 등록 2025-01-16 오후 2:32:08
  • 수정 2025-01-16 오후 2:32:08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올해 1분기 내에 공개할 계획이다. 전날 최대주주인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의 자녀 2명이 각각 4420주를 총 2억원에 장내매수한 것도 밸류업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사진=이데일리DB)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1분기 중 기업가치 밸류업을 위한 전략 수립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엘앤씨바이오는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 장내매수 공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올렸다.

엘앤씨바이오는 2024년 밸류업 지수 편입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 중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 전략, 주주환원 정책을 중심으로 실행 가능한 로드맵 등 핵심적인 요소를 포함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퇴행성 관절염 치료재 ‘메가카티’(MegaCarti)와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엘앤씨차이나 지분을 유상증자 발행 등 외부 투자 없이 내부자금을 활용해 100%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사업을 확장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올해 초에는 주주 서신을 통해 중국뿐 아니라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하며 글로벌 진출의 가속화를 예고했다. 지난 15일 이 대표의 특수관계자인 자녀 명의로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 것은 기업가치 밸류업 전략의 일환으로 주주와의 신뢰 강화와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을 위해 추진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주식 추가 취득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 부양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는 이 대표의 회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확신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꾸준한 성장과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장기적인 자산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한층 더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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