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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ESMO서 다발골수종 CAR-MIL 치료제 연구 포스터 발표

  • 등록 2026-10-19 오전 11:28:49
  • 수정 2026-10-19 오전 11:28:49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다발골수종을 표적으로 개발 중인 CAR-MIL 치료제 ‘VCB-120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셀바이오 전경. (사진=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 전경. (사진=박셀바이오)
VCB-1201은 다발골수종 세포에 높은 수준으로 발현되는 BCMA를 표적으로 하는 CAR-MIL 치료제다.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면역세포인 골수침윤림프구(MIL)에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설계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박셀바이오는 VCB-1201의 다발골수종 세포에 대한 항암 효과와 체내 지속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실제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수준으로 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는지 제조 가능성도 검증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VCB-1201은 기존 말초혈액 유래 CAR-T 세포보다 높은 다발골수종 세포 공격 능력을 나타냈다. 동물실험에서도 체내 지속성이 확인됐다. 특히 CAR를 통한 표적 암세포 공격 기능과 MIL 자체의 암세포 인식 능력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 생산을 위한 세포 증식 가능성도 확인했다. 소량의 초기 세포를 약 100~120배까지 증식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최종적으로 약 7억~10억개의 세포를 확보했다. 대량 증식 이후에도 주요 면역세포 특성과 항암 활성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VCB-1201이 CAR를 통한 암세포 표적 기능과 MIL 고유의 항암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VCB-1201의 연구를 지속해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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