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원텍은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합병 절차를 마치고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이날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대신밸런스제8호 스팩은 지난달 12일 개최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후 상호를 원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주식 매수 청구 기간이 이달 2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신주는 이달 30일 상장 예정이다.
원텍은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24년간 축적된 임상 경험과 고객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원텍 관계자는 “축적해 온 의료용 레이저·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에는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와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