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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빅배스 후 중국 시장 성장세…역대 최대 실적 전망
  • 등록 2025-07-15 오전 10:37:39
  • 수정 2025-07-15 오전 10:37:39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디오(039840)가 지난해 대규모 빅배스를 단행한 이후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증권은 15일 ‘디오, 빅배스 이후 중국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 확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디오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진 교체, 영업망 재편 등을 통해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회복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내 영업망 확대 덕분에 실적 성장의 지속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7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고, 영업이익도 184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중국 2차 VBP(대량구매 정책)도 성장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디오는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중국 내 생산시설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VBP 입찰 참여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신제품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VBP 선정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임플란트 정책 관련 신정부 공약 내용.


국내 시장도 긍정적이다. 이재명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만 적용되던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만 60세로 낮추고고, 1인당 적용 개수를 종전 2개에서 최대 4개로 늘릴 경우 디오의 수혜가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다만, 건강보험 정책과 중국 VBP 결과 등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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