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가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노인성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생산에 친환경 공정기술을 적용한다.
| 엠에프씨CI. (이미지=엠에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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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과제선정을 통해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노인성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에 대한 친환경 생산 공정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플랫폼 테크놀리지 (기술)를 개발했다.
이러한 플랫폼 테크놀로지는 도네페질의 생산에 적용됐다. 특히 플랫폼 테크놀로지는 아세트아미노펜 생산에도 적용돼 특허출원으로 권리를 확보, 향후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원료의약품에도 적용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엠에프씨는 의약품 공급망 불안 및 우려를 잠재우고 동시에 한국 필수의약품 공급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에프씨는 친환경 공정기술 특허 획득을 통해 3가지 핵심요소를 보유하게 됐다. △화학 반응에 사용되는 원료를 친환경원료로 대체한 친환경 공정 도입 △독성이 낮거나 무독성인 친환경 용매를 사용한 폐기물 감소 및 자원 재활용 가능 △원료의 환경적 영향 최소화와 공급망 재구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 등이다. 이는 엠에프씨의 전반적인 생산 경쟁력과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엠에프씨는 이번 친환경 생산 공정기술 특허 취득을 필두로 친환경 생산 전환을 통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엠에프씨는 시장과 투자자들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엠에프씨는 아세트아미노펜과 도네페질의 친환경 생산 전환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과 혁신을 통해 장기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엠에프씨는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