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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고성장·고수익 기조 유지 전망…“올해도 CDMO 대장”

  • 등록 2026-01-08 오전 10:23:52
  • 수정 2026-01-08 오전 10:23:52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올해도 고성장·고수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8일 주요 증권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연간 기준으로 고성장과 고수익 구조를 동시에 입증한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 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가량 성장 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은 50~60% 수준의 증가를 예상했다. 영업이익률(OPM)은 40% 중반 내외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가는 이를 대규모 CAPA 기반의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공정 효율성 개선이 결합된 구조적 경쟁력의 결과로 평가했다.

2025년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일부 원재료비 상승과 인적분할, 미국 생산시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장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 업계는 2025년 실적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규모 CAPA 기반의 고성장·고수익 CDMO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고 평가하며, 2026년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5공장 매출 본격 반영과 더불어 최근 인수한 미국 GSK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통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2026년 미국 국방수권법(NDAA) 내 1260H 조항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탈중국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재부각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실적 우려보다 성장 가시성이 더 뚜렷한 글로벌 CDMO 대장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다수 증권사가 투자의견 ‘Buy(유지)’를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210만~230만원이며 2026년 실적 가시성 확대에 따라 중장기 추가 상향 여지도 언급되고 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에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매출 반영, 미국 공장 인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구조적인 프리미엄 기대되며, 생물보안법 관련 중장기 수혜 가능성 역시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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