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로파일링 기술을 기반으로 비만 대사질환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추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우리 몸의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을 분석하는 ‘오믹체크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이를 확장해 개인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효과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최적의 식단 및 건강기능식품을 AI를 통한 추천 기능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했다.
오믹체크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는 신생아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장내, 구강, 피부 등 다양한 부위의 마이크로바이옴 분포와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각 개인의 유익균 유전체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최적의 식단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추천한다. 특히 비만 및 대사질환 등의 원인균의 분포를 정확히 분석해 최고의 효율을 나타낼 수 있는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국내 임상환자 200여 명의 장내 유산균 정보를 바탕으로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40만건 이상의 방대한 개인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 연계해 마이크로바이옴부터 유전체 및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분석 데이터로 이어지는 개인화 된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박상진 R&D센터장은 “최첨단 유전체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프로파일링, AI 분석을 통한 정밀 진단에 이은 맞춤형 건강관리 솔수션까지 구축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2.2% 성장하여 2028년에는 약 1,422.6억달러(약 1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비만 진단 및 건강관리 등을 포함한 시장 규모는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