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보령(003850)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3제 복합제 ‘카나브젯’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나브젯은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에 스타틴 계열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 | 카나브젯 런칭 심포지엄 (사진=보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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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대사증후군 환자와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고위험 환자군 등을 주요 처방 대상으로 보고 있다.
보령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 가운데 약 72%는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 통합 관리와 심혈관 합병증 예방 중요성이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현장에서 강조되고 있다.
앞서 보령은 지난 21일 카나브젯 출시를 기념해 런칭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내과 전문의들과 함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최신 치료 지견과 실제 처방 환경에서의 활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서 연세의대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는 “피마사르탄은 높은 수용체 결합 친화도와 장기간 혈압 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라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조기 치료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3제 복합제를 통한 적극적인 혈압·LDL 콜레스테롤 조절이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령은 2011년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 출시 이후 ‘카나브 패밀리’ 복합제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카나브 패밀리는 현재까지 약 7만3000례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보령은 향후 카나브 기반 4제 복합제와 고혈압·당뇨 복합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 BD&마케팅본부장 성백민 전무는 “카나브젯 출시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기반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