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149980)은 전날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미국 텍사스주의 테일러시(市), 마스턴 아메리카, 테일러 텍사스 경제개발공사(EDC)와 4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 조인식에는 하이로닉의 이상원 대표이사와 브랜드 라이델 테일러 시장, 마스턴 아메리카의 오진석 CEO, EDC의 CEO인 벤 화이트가 참석했다.
| 왼쪽부터 마스턴 아메리카 오진석 CEO, 하이로닉 이상원 대표이사, 테일러 시장 브랜드 라이델, EDC CEO 벤 화이트 (사진=하이로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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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하이로닉의 생산공장을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구축하는 프로젝트 검토 및 추진을 위해 테일러시, 마스턴 아메리카, EDC가 관련정보 제공 및 적극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테일러시가 지역 부동산을 소개하고, 개발절차 승인 등을 지원하게 되며, 마스턴 아메리카는 하이로닉에게 테일러시에서의 부동산 취득, 권리부여, 개발, 설계, 시공 관련 지원을 하게 된다. EDC는 하이로닉이 대상 지역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텍사스주 테일러시는 삼성전자가 올해 가동을 위해 17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는 곳이다. 테일러시와 EDC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005930) 협력사에도 부지 선정과 인력 채용, 보조금 등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국내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상원 하이로닉 대표이사는 “미국에 생산공장을 구축할 경우 북미시장과 남미시장 진입에 유리하고 물류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이로닉은 지난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현재 브이로 어드밴스(V-RO ADVANCE, 수출명 New Doublo 2.0), 피코하이(PICOHI), 젠틀로(GENTLO, 수출명 SILKRO), 울트라베라(ULTRA VERA)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