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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일약품(271980)은 오는 25일 오전 9시 서울시 서초구 제일파마홀딩스빌딩 12층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제일약품 로고 (사진=제일약품)

주요 안건은 오너 3세인 한상우 제일약품 마케팅본부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다. 한 전무는 제일약품 창업주인 고(故) 한원석 회장의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차남이다. 이번 안건이 가결되면 한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 사장에 이어 차남까지 등기임원에 오르면서 형제 경영이 가능해진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한 전무는 마케팅본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실무 경험과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당사의 제상품 매출 확대 등 회사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