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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준공…“올리고 CDMO 톱티어 도약”
  • 중소형부터 대형 생산라인 갖춰…고객사 중심 서비스 제공
  • 등록 2025-09-05 오전 11:26:14
  • 수정 2025-09-05 오전 11:26:14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에서 제2올리고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에서 제2올리고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올리고 핵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제약사 향 프로젝트 확보가 이어지면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시설 전문 건설사인 아벤종합건설이 맡아 진행했으며, 약 3300평(1만900㎡), 높이 60m, 9개층 규모로 지었다. 대형 라인 위주로 배치한 제1올리고동과 달리 제2올리고동은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을 배치했다. 임상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상위 2개층은 미래 구역(Future area) 공간으로 조성해 고객사 요청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제2올리고동에는 공정 설비를 제어하는 공정설비자동화시스템(PCS)과 온·습도,차압 등 제조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건물관리시스템(BMS), 원자재와 제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의 기반도 마련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폐열을 난방으로 재사용하고 냉각수 없는 증류 시스템, 필터 수명 연장 신기술 등을 도입했다.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경영 방침을 반영한 것이다.

에스티팜은 이번 제2올리고동 준공을 통해 3대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에스티팜 3대 사업 영역은 △올리고 핵산 CDMO △저분자 합성 신약 원료 생산 △자체 플랫폼(Smart Cap, STLNP)을 활용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생산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제2올리고동 준공을 기점으로 에스티팜은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면서 “개신창래(開新創來,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한다)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강정석 동아쏘시오위원회 위원장, 성 에스티팜 대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박윤이 아벤종합건설 사장 등 각 그룹사 사장단과 해외 고객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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