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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수상
  • 등록 2025-03-04 오전 11:16:47
  • 수정 2025-03-04 오전 11:16:47
(좌측)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 김정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지난 28일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공=비보존제약)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혁신 신약(First-in-Class) ‘어나프라주’를 개발한 공로로 제2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신약개발상(KNDA)은 국내 최초의 신약 개발분야 시상이다.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글라이신 수송체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2a(5HT2a)를 동시에 억제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으로 발생하는 통증 신호의 전달을 막는 다중-타깃 기전으로 작용한다.

비보존제약은 복강경 대장 절제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3상에서 어나프라주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8호 신약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는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1호 혁신 신약 어나프라주의 우수한 효능과 가치를 입증했다”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매진해 온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내 출시를 통해 통증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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