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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염증성 장질환 모델 공동 개발 협약 체결

  • 등록 2026-05-29 오전 9:27:06
  • 수정 2026-05-29 오전 9:27:06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멥스젠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염증성 장질환(IBD) 모델 공동 개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코르츠마로스 교수 연구팀이 프로멥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멥스젠)
염증성 장질환은 대표적으로 크론병(Crohn‘s disease)과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을 포함하는 만성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세포 배양이나 동물 실험만으로는 실제 환자의 장 환경을 충분히 재현하기 어려워 신약 개발 과정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학부(Faculty of Medicine) 대사·소화·생식학과(Department of Metabolism, Digestion and Reproduction)의 타마스 코르츠마로스(Tamas Korcsmaros) 교수 연구팀과 진행된다. 코르츠마로스 교수는 장 오가노이드(organoid)와 생체조직칩(organ-on-a-chip)을 활용한 염증성 장 질환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내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 임페리얼 생의학연구센터(BRC) 오가노이드 시설(NIHR Imperial BRC Organoid Facility)을 이끌며 환자 맞춤형 질환 모델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되는 프로젝트로, 염증성 장질환의 병태생리를 보다 정밀하게 규명하고 차세대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멥스젠의 생체조직칩 플랫폼 멥스-엑스(MEPS-X) 시리즈와 장기조직 모델링 자동화 시스템 프로멥스(ProMEPS)를 활용해 실제 사람의 장 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한 연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프로멥스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시설에 설치됐으며,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장 오가노이드 기반 질환 모델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구축하고 재현성 높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건강인 유래 오가노이드를 비교 분석해 질환에 따른 장 장벽 기능 변화와 염증 반응을 관찰하고,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인간 기반 연구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연구팀은 면역세포가 혈관을 통과해 염증 부위로 이동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염증성 장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면역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질환의 진행 과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멥스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와 생체 조직 칩 기술을 결합한 인간 중심 질환 모델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신약 개발과 정밀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전임상 평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동물 실험 중심의 연구에서 사람의 생체 환경을 모사한 첨단대안시험법(New Alternative Methods; NAMs)로 연구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환자와 더욱 유사한 질환 모델을 구축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신약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멥스젠은 인체 조직의 미세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생체조직칩 멥스-엑스 시리즈, 인체 장기 조직 모델링을 자동화한 ’프로멥스‘, 나노·마이크로 입자 생산을 위한 DDS 플랫폼 ’나노칼리버‘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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