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정보보호 관리 체계) △ISO 27017(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등 총 3건의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ISO 인증서 수여식.(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업계 최초로 획득한 정보보호 ‘ISO 27001’ 인증을 갱신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특화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17’을 신규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 체계를 인정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는 전체 사업 부문에 대해 부패 방지를 위한 경영시스템인 ‘ISO 37001’을 획득, 준법경영(Compliance) 및 부패방지 역량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하는 CDMO 비즈니스의 특성상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기에 앞서 고객사들로부터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전달받는다. 이러한 정보들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데이터에서부터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등 고객사의 핵심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CDMO기업에게 정보보호 역량과 윤리경영시스템은 필수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ISO 국제표준 3종 동시 획득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