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는 사세 확장을 위해 업무시설 및 생산공간을 추가 분양 받는다고 9일 공시했다.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세권 복합개발지구A-1BL 지식산업센터에 계약면적 10만898.54㎡, 계약금액 47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입주시기는 2026년 5월이다.
지난 6월 이루다는 경기도 안양시 아이에스비즈타워로 사옥을 이전하고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루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3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인 리팟의 정식 론칭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 덕에 당초 목표했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루다는 지난 9월 국내에 출시한 차세대 레이저기기 ‘리팟’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 4분기 가정용 피부미용기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이번 군포역세권 복합개발지구 지식산업센터 분양 역시 기존 사업의 꾸준한 수요 증가와 신규사업 영역인 홈케어 및 헬스케어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지역은 제조특화형이고 광역교통망이 우수해 희소성이 높고 각종 세제 혜택이 부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