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모유올리고당(HMO) 제조업체 에이피테크놀로지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수출기업에 성장 단계별로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부여받은 기업은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내년 2월까지 △홍보∙광고 △브랜드 개발 및 관리 △전시회∙행사∙해외영업지원 △국제 운송 등 13개 분야 7500여개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주요 수출 품목은 모유올리고당 투에프엘(2’-FL) 원료 및 자사 건강기능식품 ‘맘스타민’이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아마존 모유올리고당 카테고리 1위 달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화장품, 펫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투에프엘 원료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분유 첨가 원료로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도 허가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