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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기업 인수 독점 교섭 확약을 체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인수 대상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셀트리온)

그동안 셀트리온은 미국향 수출 의약품 관세 리스크 해소, 미국 현지 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목적으로 미국 원료의약품 cGMP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기업 인수 검토를 진행해왔다.

셀트리온은 피인수 기업이 보유한 미국 현지 공장에 대한 확정 실사(Due Diligence)를 진행하고, 실사 결과에 따라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해당 기업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 및 원가 효율화 추진, 기존 생산제품 CMO로 즉시 수익 창출, 현지공장 내 R&D 기능 강화 통해 선진기술 도입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 본계약 체결 시 확정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