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가 시리즈 프리A로 4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피디바이오는 지금까지 총 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그 외에 팁스(TIPS)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5억원의 정부출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후속투자자로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와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신규투자자로는
메디톡스(086900)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이피디바이오는 표적단백질 분해제 분야의 대표 기술인 프로탁 (PROTA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bioPROTAC’ 플랫폼을 개발하는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다. 고유의 ‘Engineered Protein Degraders (EPDegTM)’ 플랫폼을 개발중에 있다.
이디피바이오는 삼성종합기술원과 트릴리움 테라퓨틱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 항암항체 약물개발, 프로탁 개발 분야 전문성을 확보한 최재현 대표이사와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서울병원 출신의 항체·단백질 공학 전문가 이승현 전무가 공동 창업자로 2021년 8월 회사를 설립했다.
최재현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신규 타겟 단백질 4종에 대한 분해제 발굴에 집중하겠다”며 “그 중 선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동물 모델에서의 효능까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후속 투자로 나선 미래에셋벤처투자 안효원 팀장은 “급성장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치료제 시장에 부합하는 방향성”을 투자 배경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