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피플바이오(304840)는 자회사 파마코바이오를 통해 성균관대와 탈모 예방·치료 효능을 갖춘 야생식물 추출물에 대한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피플바이오 CI (사진=피플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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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은 캄보디아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과 치료제로써 효능을 확인한 특허 기술이다. 2020년 8월부터 국립생물자원관과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조재열 교수 연구진이 공동 연구했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 서식하는 약용식물로 항알레르기, 항산화, 해열 효과가 있다.
조재열 교수 연구진은 쥐 실험 결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리드’보다 발모 촉진과 모발 건강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한편 파마코바이오는 2011년에 설립된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전문 연구개발업체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 ‘DDN-A-0101’로 연내 국내 임상 1상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100% 자회사인 뉴로바이오넷을 통해 파마코바이오 지분 약 60%를 보유하고 있다.
파마코바이오 대표를 겸하고 있는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파마코바이오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시키게 됐다”며 “향후 천연물 신약개발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