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주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운영체제(Medical OS) 기업 GC메디아이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자차트(EMR)로 의료진 업무 경감에 나선다. GC메디아이(032620)는 6일 전국 병·의원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AI 진료 솔루션인 ‘의사랑 AI’를 출시 한다고 6일 밝혔다.
 | | AI 진료 솔루션인 ‘의사랑 AI’(이미지=GC메디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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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랑 AI’는 ‘시작, 넥스트 진료실’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자차트(EMR) ‘의사랑’의 노하우와 의료 특화 AI 기술을 결합해 진료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의료진은 환자와 대화하면서 동시에 전자차트에 진료 내용을 입력하고 진료가 끝난 뒤에는 기록을 다시 정리해야 했다. 환자의 과거 진료 이력을 확인하거나 적합한 상병코드와 처방 내용을 검색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의사랑 AI’는 진료 준비부터 기록 작성, 상병·처방 검색까지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업무를 줄여 의료진이 환자와의 소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TT & S.O.A.P 차팅’은 의료 용어에 특화된 STT(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기록된 대화는 환자의 증상과 의료진의 판단, 치료 계획 등이 구분된 형식의 진료 기록으로 자동 정리돼 진료 중 화면 입력과 진료 후 차트 작성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과거 진료 요약’은 수년간 누적된 진료 기록과 검사 결과에서 핵심 내용을 빠르게 정리해 보여준다. 의료진은 환자의 주요 병력과 치료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현재 상태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상병·처방 검색’은 진료 내용을 분석해 적합한 상병코드와 처방 후보를 제안하고 이를 EMR로 전송함으로써 질병 분류 코드와 처방 내용을 일일이 검색하거나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입력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AI 어시스턴트’는 의료진이 질문을 입력하면 과거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의사랑 인사이트’는 “지난달보다 환자 수가 늘었는지”와 같이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환자 수 추이와 주요 의원 운영 지표를 시각화된 통계로 보여줘 의원 운영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사랑 AI’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개방성과 확장성이다. 기존에 사용 중인 EMR의 종류와 관계없이 웹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설치형 ‘의사랑’과 연동하면 진료 준비부터 차트 작성, 상병·처방 후보 반영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의료 데이터는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로 전송하지 않고 GC메디아이의 자체 인프라에서 처리하도록 설계해 의료정보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GC메디아이는 향후 ‘의사랑 AI’와 내년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 EMR을 결합해 의료진의 진료 방식과 의원 운영 전반을 새롭게 바꾸고 국내 의료 현장의 AI 전환을 본격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의사랑 AI는 수십 년간 쌓아온 전자차트 운영 노하우에 의료 AI 기술을 결합해 진료실의 업무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제품”이라며, “차트 작성과 코드 검색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대화하는 본연의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넥스트 진료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