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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젠임플란트, 레이 지분 5% 취득…'경영권 영향 목적 명시'

  • 등록 2026-04-09 오전 10:55:19
  • 수정 2026-04-09 오전 10:55:1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메가젠임플란트(메가젠)가 치과용 영상장비 기업 레이(228670)의 지분 5%를 취득한 사실이 공시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눈길을 끈다.

레이 CI. (이미지=레이)
메가젠은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레이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하면서 취득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명시했다. 메가젠의 레이 지분 취득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메가젠은 지분 취득 과정에서 레이 측에 사전 통보나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는 치과용 콘빔 전산화단층촬영장치(CBCT)를 비롯한 디지털 덴탈 영상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가젠이 임플란트라는 핵심 제품군을 넘어 진단 장비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레이 지분을 취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메가젠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500억원을 기록한 임플란트 기업으로 현재 기업공개(IPO)를 통한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업계에서는 메가젠의 이번 행보가 임플란트와 CBCT, 구강 스캐너로 이어지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라인업 구축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임플란트 식립 전 정밀 진단에서 시술 후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상장 이후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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