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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중등증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투약 개시
  • 이달 중 BLS-H01 임상2상 투약 개시
    렘데시비르·팍스로비드 병용 효과 관찰
  • 등록 2022-05-10 오후 2:19:26
  • 수정 2022-05-10 오후 2:19:26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 개발기업 비엘(옛 바이오리더스(142760))이 이달 중 코로나19 치료제 ‘BLS-H01’의 임상 2상 투약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BLS-H01은 비엘의 플랫폼 기술인 휴마맥스를 적용한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성분으로 변이 유형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경구형 면역조절기반 치료제다. 이번 임상시험은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임상기관에 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 신청을 하고 있다. 이달 내 각 기관의 승인 이후 실제 환자대상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BLS-H01은 임상시험 동안 렘데시비르나 팍스로비드 등 표준치료제와 함께 사용해 중등증 환자의 중증 내지 위중증의 악화 예방 및 치료효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기존 완료 한 전임상에서 BLS-H01이 폐렴 등 폐 병변으로의 진행을 막아주고 진행 중인 폐 병변의 완화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및 사망 환자들이 대부분 폐렴 등 폐 병변의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BLS-H01이 중중화나 사망환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엘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증환자는 이전보다 상당히 감소했으나 중등증 이상의 위중증 환자의 감소 추세는 미진하다”며 “기관 IRB 승인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환자투약을 진행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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