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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상반기 매출 233억원...전년比 13%↑
  • 등록 2024-08-14 오후 5:48:32
  • 수정 2024-08-14 오후 8:05:35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약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영업적자는 약 66억원으로 전년동기 82억원 대비 약 16억원 개선되며 지속 적자축소 중이다.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전사 EBITDA 역시 약 -32억원으로 전년동기 약 -51억원대비 약 37% 큰 폭 개선됐다.

매출원가율은 약 86%로 전년 약 98.3% 대비 약 12.3%p 큰 폭 개선되며, 매출총이익 약 32.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약 1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총이익 약 3.5억원 대비 약 844% 대폭 증가한 것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약 1.7% 대비 약 12.3%p 개선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화장품 ODM/OBM 사업 호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화장품 ODM/OBM 사업 매출은 약 92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6% 대폭 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약 53억원으로 직전 1분기 매출 약 38억원 대비해서도 약 38.5% 고성장 했다.

또한 화장품 ODM/OBM 사업부의 상반기 영업적자는 약 -6.7억원으로 전년동기 약 23억원대비 대폭 축소,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을 목전에 뒀다.

화장품 ODM/OBM 사업의 대폭적인 실적 개선은 신규 고객사인 CJ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토리든, 솔티패밀리(메이쿱), 이즈앤트리, 제이엠솔루션, 소피코리아 등의 신규 판로 개척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 엘엔피코스메틱, 마녀공장, 인셀덤 등 기존 고객사의 꾸준한 물량 증가 등 영업 강화 및 인플레이션에 의한 원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시행한 제품 공급가 인상 등 수익성 개선 노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약 CDMO 사업의 경우 도네페질 패치의 국내 시장 침투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안 도출을 위해 판매사인 셀트리온과 적극 협의 중으로 향후 점진적인 매출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해외 공급 계약을 지속 체결 중인데, 향후 아이큐어 제약 CDMO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도네페질 패치 글로벌 공급계약도 지속 체결중이다. 작년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Menarini와 일부 동남아시아 판권 계약 체결(계약금 약 14억원(100만 유로), 단계별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 약 110억원(800만 유로), 10년간 제품 공급 약 541억원(3929만 유로)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포르투갈 제약사 Pharma Barvaria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24개국에 대한 판권 계약 (20년간 제품 공급 약 600억원(4485만 달러) 및 계약금 총 10만 달러)을 체결했다.

또한 의미있는 손익 개선뿐만 아니라 최근 610억원에 삼성동 소재 사옥 매각으로 대규모 차입금 상환 예정으로 재무 구조도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이영석 대표이사는 “아이큐어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손익 개선, 미래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계약 체결 및 해외 시장 개척, 재무 구조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 펀더멘탈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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