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6일 2024년도 제1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7년생인 윤 부회장은 일동제약 창업자 고(故) 윤용구 회장의 손자이자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의 장남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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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한 그는 2011년 부사장, 2014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협회에서는 2017년부터 부이사장단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2021년부터는 협회 글로벌 협력위원장을 맡아 회원사의 국제 협력 사업에 기여했다.
윤성태 현 이사장과 윤 차기 이사장의 이·취임식은 다음 달 22일 제79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한편 협회는 이날 AI신약융합연구원(CAIID)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있던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격상한 조직으로, 이곳에서 협회는 AI 신약 개발 과제 발굴·기획·집행 사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홍보 사업, AI 신약 개발 포럼 및 경진대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초대 원장은 김화종 강원대 교수가, 부원장은 그간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 역할을 했던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