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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척추 임플란트 신제품 첫 미국수출
  •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척추 임플란트 국내 대표기업
  • 지난 3월 FDA로부터 승인받은 신제품 수출물꼬 터
  • 등록 2022-05-18 오후 3:52:59
  • 수정 2022-05-18 오후 3:52:59
손우근(왼쪽에서 두번째) 엘엔케이바이오메드 생산기술본부 본부장과 강국남(왼쪽에서 세번째) 글로벌비지니스본부 본부장이 패스락 -TM 미국시장 첫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 제공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척추 임플란트 신제품인 ‘패스락-TM’을 미국에 첫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다.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익스펜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와 마찬가지로 최대 20도까지 다양한 가로 길이와 각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출 물량은 ‘패스락-TM’ 제품 총 515개로 약 77만 달러(9억 8천만원) 규모다. 미국내 판매는 이 회사의 미국 신설 법인인 ‘엘앤케이스파인’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미국 신설 법인인 ‘엘앤케이스파인’(L&K Spine Inc.)은 올해 초 미국 내 의료기기 수입업 및 판매업 등록을 마쳤으며, 이번에 수출하는 ‘패스락-TM’의 판매를 맡았다”며, “현재 미국 내 주요 병원에 등록을 시작했다. 이번 달까지 최소 2곳 이상의 등록을 완료하고 여러 대리점과의 계약도 추가로 체결해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이다. FDA(미국 식품의약국),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 MFDS(식약처)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 제2공장을 준공, 각 공정마다 최첨단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 집중화를 이뤄냈다. 미국, 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수출 물량 증가에 발맞춰 기존 생산량을 2배로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156100)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척추 임플란트 수술이 방역 조치 완화로 재개되며 임플란트 제품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그 동안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로 판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반드시 흑자전환하는 경영 정상화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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