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디산협)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헬스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이하 매칭데이)’를 열었다.
올해로 8회째인 매칭데이는 디지털헬스 유망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간 협업과 투자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하나로 2022년 시작해 지금까지 7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보험금융, 제약바이오, 의료, 벤처투자 등 다양한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대표 디지털헬스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 디지털헬스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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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AI 전환으로 도약하는 디지털헬스’를 주제로, 사전선발된 8개 공급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 기술과 협업 모델을 발표하고 수요기업들과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매칭데이는 한국바이오협회와 가천대 바이오헬스 GUIP 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2025(BIX2025)’ 오픈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디산협은 행사에 참여한 8개 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헬스 특별관’을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유기윤 디산협 상임이사는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이 6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도입기에 들어섰다”며 “매칭데이를 통해 수요와 공급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