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지난 2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식물세포 배양기술 및 식물인공세포자원 장기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21일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이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오른쪽 넷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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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식물세포주 뱅킹 시스템을 구축해 유용 식물인공세포자원의 모세포 장기보존과 희귀 식물·멸종위기 식물종의 복원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해 식물인공세포자원의 가치제고와 산업적 활용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생명연은 생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의 발전 및 국가·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1985년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특히 생명연 전북분원 생물자원센터는 국가 대표 생물자원은행(KCTC)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식물인공세포자원(캘러스, 부정근, 멀티슈트 등 약 900점)을 개발, 확보, 보존, 활용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연구소는 영하 196℃에서 식물세포주 동결보존 및 해동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식물세포은행(셀뱅킹)도 구축 중이다. 식물세포에 관한 다양한 기술확보를 통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레드 리스트’(멸종위기 가능성이 큰 식물 목록)에 있는 식물 복원에 성공한 이력도 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는 “급변하는 지구 기후변화에 다양한 식물종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중”이라며 “식물세포 동결보존 기술과 해동 및 식물복원기술 개발은 가까운 미래에 유망한 사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