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씨어스(458870)가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AI)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의 서버 수급 차질로 공급 일정이 지연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 씨어스 CI (사진=씨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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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67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억원으로 38% 줄고 순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67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278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226.7% 늘고 누적 순이익도 248억원으로 225.0%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와 핵심 부품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씽크 공급 일정이 일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소프트웨어, 서버가 결합된 통합 시스템으로, 서버 납기 지연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제품 매출 인식 지연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3분기 제품별 매출은 씽크 82억원, 웨어러블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씽크는 서버 공급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모비케어는 국내 심전도 검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씨어스는 지난달 말 서버 입고를 완료하고 병원별 설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3분기 공급이 지연된 물량에 대해서도 후속 발주와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델, HP, 레노버 등 주요 서버 제조사와 협력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버 공급계약을 추진하는 등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씽크의 기존 의료기관 공급 확대와 신규 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건강검진 성수기를 맞아 모비케어의 심전도 검사서비스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수가 기반 진단서비스 시장 진출과 아랍에미리트(UAE) 건강검진·부정맥 진단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3분기 서버 수급 차질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와 투자자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서버 수급 정상화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4분기 실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