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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미스테라퓨틱스, 노벨상 수상자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와 연구협력
  • 등록 2025-08-21 오후 1:43:01
  • 수정 2025-08-21 오후 1:43:01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일리미스테라퓨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도 글로벌협력형 R&D 신규과제’ 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사진=일리미스테라퓨틱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며, 3년간 총 28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이번 연구에서 △AI 기반 알츠하이머병 주요 병리인자 표적de novo 트랩 단백질 개발 △AI를 활용한 뇌혈관장벽(BBB) 투과율 향상 셔틀 적용 △자체 GAIA 플랫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치료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혁신적인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협력 파트너로는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교수가 직접 참여한다. 베이커 교수는 워싱턴대학교 의대 단백질설계연구소 소장 겸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연구자다. 베이커 연구소는 BBB 투과 수용체 결합체와 알츠하이머병 주요 병리인자 표적화 기술 개발을 맡는다. 또한 네덜란드에 위치한 후브레히트연구소(Hubrecht Institute) 및 온코드 연구소(Oncode Institute)의 대니 사토(Danny Sahtoe) 박사는 퇴행성뇌질환 치료를 위한 신규 단백질 설계 전문가로, 설계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 검증을 담당한다.

본 과제 책임자인 박상훈 일리미스테라퓨틱스 대표는 “AI 기반 신약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협력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AI 기반 신약 플랫폼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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