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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울산 3공장 300억원 신규시설 투자
  • AI 관련 저유전율 전자소재 중점 생산 위한 결정
  • 등록 2025-03-24 오후 5:05:35
  • 수정 2025-03-24 오후 5:05:35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미셀(005690)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성장으로 저유전율 전자소재 수요가 확대되자 200억원 규모의 울산 제3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미셀 로고 (사진=파미셀)
제3공장은 부지 면적 1만6508㎡로 기존 공장의 전체 부지보다 약 1.75배 큰 규모이다. 자동화 설비를 갖춘 연속생산 공정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증설 비용은 대부분 자기자금으로 투입한다.

파미셀의 매출은 2023년 545억원, 2024년 628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저유전율 전자소재가 2024년 2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7% 성장해 바이오케미컬부문 매출을 주도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가속기를 비롯해 5G용 네트워크 장비, 기지국 안테나 등 고가의 장비에 사용되는 저유전율 전자소재 수주의 증가에 따른 선제적인 투자”라며 “기술 혁신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미셀 케미컬사업 부문은 2018년 울산 1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2022년 울산 2공장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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