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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코스닥 상장…글로벌 조기 암 진단 시장 정조준
  • 바이오 공모 흥행 랠리…수요예측, 청약 모두 높은 경쟁률
  • “글로벌 성과 창출로 고성장·주주가치 제고 주력”
  • 등록 2025-06-11 오후 2:39:39
  • 수정 2025-06-11 오후 2:48:55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GC지놈(지씨지놈(340450))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GC지놈 로고 (사진=GC지놈)
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요예측에서는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2조5415억원의 청약 증거금과 48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그룹사 지씨셀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와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GC지놈은 최근 액체생검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세포유리핵산(cfDNA) 분석 기술로 암 조기진단 알고리즘에 대해 일본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약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일본 암 조기진단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GC지놈은 GC녹십자 그룹의 일본 계열사인 GC림포텍과 협력해 지난 4월 아이캔서치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 2023년에는 미국 지니스 헬스(Genece Health)에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을 수출하며 해외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현재는 미국 시장 내 상용화를 목표로 폐암 조기진단 제품 개발과 현지 임상 로컬라이징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적 권위의 암 전문 학술지 ‘암 연구’(Cancer Research (IF 12.5))에 ‘AI 기반 액체생검을 활용한 폐암 조기진단 기술’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성과로 그 가능성을 증명해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최초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해온 이 대통령이 거래소를 방문하자 코스피는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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