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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상반기 매출 46% ↑…적자폭도 대폭 축소

  • 등록 2026-08-31 오후 4:08:37
  • 수정 2026-08-31 오후 4:08:37
티앤알바이오팹, 상반기 매출 46% ↑…적자폭도 대폭 축소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올해 상반기 세포외기질(ECM) 기반 바이오써지컬 제품군과 자회사 블리스팩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손익구조 개선을 이뤘다.

31일 티앤알바이오팹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8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적자 폭을 36억원가량 축소한 18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크게 개선됐다. 특히 감가상각비와 일부 비현금성 항목을 반영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7억2000만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본업인 ECM 기반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사업의 매출 폭증과 자회사 블리스팩의 견조한 실적이 시너지를 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본업인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부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회사의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64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0% 대폭 증가했다. 파우더 타입 복합지혈제 ‘헤모픽스’(Hemofix)를 비롯해 창상피복재 ‘리프로폼’(Reprofoam), 무세포 이종 진피기질(ADM) 제품군의 판매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탈세포화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ECM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 맞춤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모멘텀도 확보했다. 이달 초 3D 프린팅 두개골 재건용 임플란트 ‘TnR CI’(구 TnR CFI)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획득한 티앤알바이오팹은 미국 특허와 FDA 승인을 발판으로 북미 유통 파트너 확보는 물론 중남미·중동·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자회사 블리스팩 역시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기능성 동결건조 볼 화장품 제조 기술 및 독보적인 ODM·OEM 기술력을 보유한 블리스팩은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117억2000만원, 영업이익 2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월 400만볼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의 재구매 및 신제품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상반기 손익에는 보수적 회계기준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대손상각비 증가 영향도 포함되돼 있어, 향후 채권 회수 시 환입에 따른 추가적인 손익 개선 여지가 있다”며 “본업인 의료기기 사업의 가파른 성장과 블리스팩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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