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이 주최한 제1회 CIS 챌린지 최종 선정 6개팀(자료=보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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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스페이스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CIS 챌린지는 스페이스 헬스케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열어나가기 위해 의료기기, 진단, 제약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령이 주최하고 최초의 민간 우주 정거장 개발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전문 육성 기관인 스타버스트(Starburst)가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보령은 미세 중력이 작용하는 우주 공간 내 인간이 장기간 활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올 초 CIS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지난 8월 5일(현지 시각 8월 4일) 미국 LA에서 제1회 CIS 챌린지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각 분야 스페이스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과학적 통찰력, 실행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 등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곳은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 미엘린-에이치, 나노 파마솔루션스, 바이보 헬스, 엑스토리로 총 6팀이다.
선정된 팀들에는 각각 10만 달러의 투자금과 함께 CI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 기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각 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및 개발 활동을 본격화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학술 연구 자문, 개발 노하우 전수, 대규모 네트워크 확보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9월 시작된 CIS 챌린지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총 13주간 진행된다. 각 팀들은 이를 토대로 12월 초에 있을 시연 행사에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보다 실현 가능하고 구체화된 내용들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