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옵투스제약(131030)이 앨러간 CMO 계약 유력설에 대해 ‘주주 안내문’을 통해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옵투스제약은 이데일리 기사 내용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사실무근” 등의 부정 대신, “의견없다”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옵투스 측은 여기에 더해 “오전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 옵투스제약이 27일 게재한 주주 안내문. (제공=옵투스제약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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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는 27일 ‘[단독]옵투스제약, 앨러간 CMO 계약 유력...대규모 점안제 공장 증설 배경’ 제목으로 앨러간 CMO 계약 유력설과 함께 최근의 공장 증설 공시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옵투스제약은 자사 홈페이지에 ‘주주 안내문’을 게재하며 이데일리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옵투스제약 측은 “최근 시장에서 당사가 앨러간으로부터 위탁생산(CMO) 수주를 확약받고 제2공장을 신설한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당사는 지속 성장을 위해 신규 라이선스인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앨러간과의 CMO 계약을 위한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주 안내문 게재 후 이뤄진 옵투스제약과 이데일리 간 통화에선 온도차를 드러냈다.
기사 내용 진위 여부에 대해선 “사실무근” 등으로 전면부인 하는 대신 “의견없다”가 최종 입장이라고 전해왔다. 아울러 “기사 정정보도를 원하냐”고 묻는 질문엔 “정정보도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