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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美 텍사스주립대와 공동 개발…보행 재활로봇에 ‘추진력 피드백’ 탑재
  • 등록 2025-08-05 오전 10:36:48
  • 수정 2025-08-05 오전 10:36:48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과대학 (The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과 협력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walk)’에 보행 추진력 피드백(Propulsion Force Feedback, 이하 PFF)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X일 밝혔다.

재활로봇 ‘모닝워크’ 보행 추진력 피드백 시스템 (사진=큐렉소).


이번에 개발된 ‘모닝워크’의 PFF 시스템은 세계최초로 전후방향 지면반력(GRF)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에게 직관적인 보행 추진력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가 보다 능동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 된 기술이다.

특히 지면반력이 현저히 낮은 뇌졸중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환측(편마비 측)의 추진력 향상을 통해 보행의 안정성과 대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VR 기반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함께 탑재되어 단조로운 반복 훈련에 지루함을 느끼기 쉬운 재활 환자들이 게임처럼 몰입하며 자발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실시간 그래픽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추진력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훈련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다.

재활로봇 ‘모닝워크’ VR 시스템 (사진=큐렉소).


큐렉소 관계자는 “보행 추진력은 단순한 이동 능력뿐 아니라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 복귀와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모닝워크 PFF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은 더욱 정밀한 재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환자는 재미와 동기를 갖고 재활에 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닝워크’는 환자의 하지 관절을 로봇이 보조하며 보행 훈련을 제공하는 제공하는 엔드이펙터형(발판구동형) 재활로봇으로 현재 국내 주요 상급병원과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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