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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바이오사이언스, 씨젠의료재단에 대규모 자동화 검사시스템 구축
  • 등록 2025-10-28 오후 1:22:08
  • 수정 2025-10-28 오후 1:22:08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SG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에 Hitachi High-Tech사의 ‘LABOSPECT TS’ 6개 시스템을 신규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축으로 씨젠의료재단 자동화검사센터는 약 2만5천 건의 검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자동화 검사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G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LABOSPECT TS 자동화 라인과 함께 생화학분석기(LABOSPECT 008α), 면역분석기(Abbott Alinity, Roche Cobas) 등을 통합 설치해 검사 효율과 데이터 정확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최신 기술이 적용된 AOB(Add-On Buffer) 모듈을 다량 도입해 검체의 재검, 수납, 보관 등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인력 개입을 최소화하고 검사실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

다수의 AOB 모듈이 연동된 이번 시스템은 ▲재검 요청 시 즉각 대응 가능한 신속 재처리 기능, ▲검체의 자동 수납 및 일정 기간 보관 기능, ▲분류·재활용 과정의 완전 자동화를 실현하여 검사실의 TAT(Turn Around Time) 를 크게 단축시켰다.

오세문 SG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구축은 진단 자동화 시스템의 기술 완성도를 한층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검사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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