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식물 유래 소재(PDMs)의 피부 적용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Cosmetics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지난 21일 코스메틱스 12권 153호에 게재한 ‘피부 사용 식물 유래 성분의 안전성 평가’ 논문. (제공=코스메틱스, 바이오에프디엔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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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지원 R&D 과제(과제번호: RS 2024 00345193)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논문 제목은 ‘피부 사용 식물 유래 성분의 안전성 평가’(Safety Validation of Plant-Derived Materials for Skin Application)이다. 해당 논문은 지난 21일,코스메틱스(Cosmetics) 12권 153호에 게재됐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총 19종의 식물 유래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소재와 4종의 식물 유래 엑소좀(EV) 소재에 대한 in vitro(시험관 내) 안전성 검증을 완료했다. 모든 샘플이 세포 생존율, 상처 치유, 면역세포화학 분석, 인체 피부 자극 테스트 등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동물 유래 성분에 비해 비건(Vegan) 및 할랄(Halal) 인증이 용이한 식물 유래 PDRN 소재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윤리성과 청정성 측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이러한 수요 변화에 발맞춰, 식물 유래 소재의 과학적 효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인 모상현 박사는 “화장품 원료 산업에서 과학적 안전성 검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비자들도 성분의 효능과 출처에 대한 신뢰도를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조사에 따르면, 코스메틱 등급 PDRN 시장은 2024년 약 4570만달러(634억원)에서 2031년 5억 5000만달러(763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PDRN 시장 확대에 대응해, 식물 유래 PDRN과 엑소좀, 추출물 등을 차세대 화장품 원료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식물 유래 PDRN은 안전성과 효능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원료로, 리버스에이징(Reversing Aging)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