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AI 신약개발 스타트업 히츠(HITS)는 오는 4월 29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2025 하이퍼랩 유저 그룹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약사 대표 및 팀장 급 신약개발 연구진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주요 대학 및 정부 출현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도 함께해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AI 신약 개발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 김우연 히츠 대표가 작년 행사에서 브리핑 하는 모습 (사진=히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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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세미나 세션에서는 ‘AI 혁신과 협업’을 주제로, 새롭게 바뀐 AI 신약 개발 플랫폼 ‘HyperLab 2.0’이 공식적으로 국내에 첫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의 화합물 소싱 및 합성 전문 기업 eMolecules와 공동으로 협력해 탄생한 신규 서비스 Hyper Screening X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Hyper Screening X는 eMolecules가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초거대 화합물 라이브러리(11조개 이상)를 기반으로, 히츠의 독자적인 AI 기술을 접목하여 유효 물질 발굴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eMolecules의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데렌 코세오글루(Deren Koseoglu)가 방한해 발표를 맡고, 글로벌 협업을 통한 신약개발 가속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HyperLab 2.0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세션이 마련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가상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보며, 실제 연구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생성형 AI 기술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직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히츠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자들과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