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뇌 질환 영상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김동현 뉴로핏 CTO(최고기술책임자)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6년 빈준길 공동대표이사와 뉴로핏을 창업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정보통신공학부 석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뉴로핏의 기반 기술이 된 차세대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창업 이래 지난 8년간 뉴로핏 CTO를 맡아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총괄하고 있다.
|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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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국내외 약 100여 건의 뇌 질환 치료, 진단, 분석 관련 특허를 발명했으며,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뇌 영상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혁신산업위원회 AI분과 부분과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동대표 선임은 뉴로핏의 사업 개발 분야를 확장하고 전략적인 기업 경영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빈 대표가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김 대표는 CTO로서 연구 개발을 총괄함과 동시에 공동대표로서 회사 경영에도 전반적으로 참여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기술특례상장 완료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 및 치료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최근 출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뉴로핏 AQUA AD(Neurophet AQUA AD)’를 통해 글로벌 선두 주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수 빅파마와의 협업 및 신약 개발 과정에도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동현 대표는 “뉴로핏의 비즈니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달성해 나갈 목표에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라며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빈 대표와 함께 더 큰 뉴로핏의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