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계 최대·최고 의료기기산업전시회인 메디카(MEDICA)가 올해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2’에 참석한다고 10일 주최측이 밝혔다.
메디카는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2에서 ‘MEDICAlliance’를 선보일 예정이다. MEDICAlliance는 메디카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의료전시 연합체로, 남미, 중동, 동남아,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전시회가 소속돼 있다.
전시회 주최측은 이번 KIMES행사를 통해 전세계 의료산업의 중심인 독일 메디카 뿐만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국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전문 전시들을 모두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제품에 대한 국제 수요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메디카의 글로벌 전시회는 해외시장 마케팅 대상과 규모를 더욱 넓힐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헬스 분야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메디카 전시회 당시 한국은 전체 3500개 참가사 중 약 300개사로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역대 최다 공동관 구성 및 괄목할 수출실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방문객 역시 전세계 150개국 4만6000명이 다녀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장 성황리에 개최된 전시로 평가받았다.
메디카 글로벌 전시회는 전시회 종주국인 독일 메디카/컴파메드, 레하케어(Rehacare, 국제 재활/치료 산업 전시회)를 비롯해 △인도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India), △싱가포르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Asia) 등 유라시아, 동남아시아, 남미 권역 모두를 아울러 올해 일정을 꽉 채우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메디카를 비롯해, MEDICAlliance 소속 전시회는 모두 의료산업 전문가 그룹만 참여가능한 B2B 전문 전시이다. 다수의 산학연계포럼, 메디카 만의 온라인 플랫폼인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통해 산업활로 개척의 장으로 기능한다. 이에 힘입어 누적 40만명의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방문한 국제적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메디카는 올해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최첨단 의료기술 집약체인 컴파메드(Compamed)도 동반 개최된다. 두 전시회는 모두 참가사 등록이 치열해, 전시회 참가 희망 시 대기리스트 지원이 필수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경우, 공동관,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업력과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전시회를 사업 확장의 무대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력을 드높일 MEDICAlliance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KIMES 2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