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최근 AI 기반 신약개발 주요 기업들이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국내 AI 신약갭발 관련 기업인 신테카바이오(226330)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리커전(RXRX)은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AI 기반 약물 REC-994의 임상 2상 데이터 발표를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리커전은 이번 발표에서 약물이 기존의 치료법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음을 증명하며, AI 기반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리커전의 임상 데이터 발표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리커전(RXRX), 슈뢰딩거(SDGR), 엡셀레라(ABCL), 압사이(ABSI) 등 AI 신약개발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강세는 AI 신약개발이 제약 산업에서 중요한 혁신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AI 기반 신약개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온고크로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등의 AI 신약개발 기업들과 함께 루닛(328130) 등 의료 AI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AI 기술의 급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통해 합성신약, 신규 항원 예측, 신규 항체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춘 AI 기술을 개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런칭한 언어모델 LM-VS(Language Model Virtual Screening)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향후 AI 신약개발 기술이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AI 신약개발 관련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번 리커전의 임상 2상 데이터 발표는 AI 신약개발 기술이 제약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다른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들도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