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엑셀세라퓨틱스와 웅비메디텍이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왼쪽)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 (사진=엑셀세라퓨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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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제품 전문 유통기업 웅비메디텍과 국내시장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금번 계약체결을 통해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첨단바이오 관련 시장(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엑소좀 등)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체 시장은 2021년 46억7000만달러(약 6조원)에서 2027년 417억7000만달러(약 54조원)규모로 연평균 44.1%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포치료제는 2021년 5억4000만달러(약 7000억원)에서 2027년 79억8000만달러(약 10조원)로 연평균 5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치료제는 2021년 20억3000만달러(약 2.6조원)에서 2027년 184억1000만달러(약 24조원)로 연평균 4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세포배양 배지 시장은 인간 유전학 및 게놈연구 발전 증가,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지출 증가, 재생의료 기업 증가 등의 이유로 2028년까지 약 130억 달러(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도 16%에 달한다.
웅비메디텍은 1993년 창업이래 30년간 첨단바이오 제품을 국내에 소개시켜온 바이오텍 유통 전문 기업이다. 특히 임상연구 및 진단제품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웅비메디텍 관계자는 “금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 전 제품을 국내에서 독적점으로 판매하는 판권을 확보했다”며 “지금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는 FBS배지와 무혈청배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배지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배지인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금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GMP등급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웅비메디텍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국내 레퍼런스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를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 제품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엑셀세라퓨틱스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후 상장예비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중간엽줄기세포(MSC) 전용배지와 모유두세포(DPC) 전용배지, 각질세포(Keratinocyte), 엑소좀(Exosome) 전용배지를 시장에 출시했다. NK(Natural killer Cell)세포와 T세포 전용 배지는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