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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소액주주, 김정근 대표 재선임 막았다
  • 등록 2025-03-27 오후 2:44:19
  • 수정 2025-03-27 오후 2:44:19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가 재선임에 실패했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왼쪽), 윤태영 대표(가운데)가 27일 오스코텍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
오스코텍은 27일 경기 성남시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정근 대표의 재선임 안건 등 총 16개 안건을 다뤘다. 이날 주총에는 오스코텍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3824만7676주 중 60.68%가 출석했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김정근 대표의 재선임 안건은 반대 40.52%, 찬성 22.24%로 부결됐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 집결한 주주들이 이사회 진입을 위해 제안한 권용제(권용제법률사무소 대표) 사내이사 선임안은 초다수결의제 정관에 의거해 부결됐다. 이상현 사내이사 재선임, 곽영신 사내이사 신규 선임은 가결됐다. 조형태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또 주요 안건으로 뽑히는 ‘초다수결의제 삭제’ 안건은 찬성 43.23%, 반대 19.43%로 부결됐다. 초다수결의제는 보통결의나 특별결의 대비 더 강화된 5분의 4 이상의 찬성을 요하는 제도다. 오스코텍 주주들은 초다수결의제로 인해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삭제하는 안건을 상정한 바 있다.

이어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집중투표제 도입은 찬성 42.78%로 가결됐다. 특별결의 안건인 감사위원회 설립안은 과반이 넘는 41.53%가 찬성했지만, 결의조건인 3분의 2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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