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갑을장유병원은 18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후에도 지속되는 ‘롱코비드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 경남 김해 부곡동의 갑을장유병원 전경. (사진=KBI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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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코비드 증후군이란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을 이르는 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19에 확진되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3개월 이내에 다른 질병으로 설명될 수 없는 증상을 최소 2개월간 겪는 것’을 롱코비드로 진단한다.
증상으로는 기침, 호흡곤란, 흉통, 무력감, 두통, 수면장애, 우울증, 기억력 저하 등이 있다.
갑을장유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갑을장유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비대면 상담과 진료 등 건강모니터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백신접종센터, 확진자 입원병동, 응급의료기관 음압격리실 등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