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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영국·미국서 고객사 확대…글로벌 공급망 강화↑

  • 등록 2026-08-03 오후 3:52:07
  • 수정 2026-08-03 오후 3:52:07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영국·미국서 고객사 확대…글로벌 공급망 강화↑
루닛이 영국의 암 전문 의료기관과 미국 공공·민간 의료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3일 루닛은 영국과 미국의 대형 의료기관과 인공지능(AI)·디지털 솔루션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현지 전역에서 10여 개의 프리미엄 암센터와 진단센터를 운영하는 ‘제네시스케어 UK’(GenesisCare UK)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루닛은 유방촬영술 품질 및 운영 관리 솔루션인 애널리틱스(Analytics)와 스코어카드(Scorecard), AI 기반 유방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공급한다.

제네시스케어 UK는 이를 바탕으로 촬영 품질관리부터 2D·3D 유방촬영술 AI 판독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검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환자들에게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유방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연방 보훈부(VA) 산하 의료기관인 ‘VA 털사’(VA Tulsa)가 루닛의 신규 고객으로 합류했다. VA 털사는 연간 약 3만6000명의 재향군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진료센터다.

루닛은 앞서 2024년 자회사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을 통해서도 미국 국방보건국(DHA)과 5년간 총 730만 달러(약 106억원) 규모의 유방암 검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었다. 여기에 이번 VA 계약으로 미국 공공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VA 털사에는 검진 예약·추적·결과 안내 등 환자 관리 전반을 지원하는 페이션트 허브(Patient Hub)와 유방암 고위험군 선별 및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리스크 패스웨이(Risk Pathways)를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민간 의료기관과의 계약도 이어졌다. 루닛은 미국 텍사스주 종합병원 ‘디타르 헬스케어 시스템’(DeTar Healthcare System)에 페이션트 허브와 리스크 패스웨이를 공급해 환자 관리와 위험도 기반 맞춤형 검진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계약은 AI 영상 판독을 넘어 암 검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의료기관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영상 판독 AI와 검진 운영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믹스를 앞세워 글로벌 의료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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