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오스테오닉(226400)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109억8000만원, 영업이익 27억5000만원을 달성한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최대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15.2%, 영업이익은 83.7% 성장한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05억1000만원, 영업이익 42억4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 45.3% 성장했다.
품목군별로는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연조직 재건)’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성장했으며, ‘트라우마(Trauma, 상·하지 골절)’ 제품군은 12.9%, ‘CMF(두개악안면)’ 제품군은 17.4% 성장했다.
특히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연조직 재건)’ 제품군은 지난 5월말부터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ODM/OEM으로 미국 수출이 시작되며, 지난 1분기 대비 46.1% 고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3.6% 성장한 반면, 수출은 34.4% 성장해 빠르게 늘고 있는 수출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졌다.
오스테오닉의 이동원 대표이사는 “짐머 바이오메트에 공급되는 미국향 ODM/OEM 수출 물량이 5월말부터 시작된 후 거의 매월 주문이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성 요인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이 더 크게 나오는 패턴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연간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