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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50억 규모 저커버그 재단 세포 분석 사업 추가 수주

  • 등록 2026-10-28 오전 10:43:42
  • 수정 2026-10-28 오전 10:43:42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소마젠(950200)이 생물학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세포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추가 일감을 확보했다.

(제공=소마젠)
(제공=소마젠)
소마젠은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 산하 CZ 바이오허브로부터 372만달러(50억원) 규모의 단일 세포 시퀀싱 분석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4160만달러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CZI가 추진하는 ‘빌리언 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소마젠은 지난해 4월 이 프로젝트의 단일 세포 분석 사업을 처음 수주한 데 이어 추가 계약을 확보했다.

빌리언 셀 프로젝트는 생물학 AI 모델 개발에 활용할 10억 개 규모의 세포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포의 상태와 기능에 관한 정보를 축적해 질병 연구와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질병 상태의 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표적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된 데이터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CZI는 마크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이 설립한 기관으로, 생명과학 연구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소마젠은 이번 사업에 얼티마 지노믹스의 시퀀싱 장비 ‘UG100’을 투입한다. 지난해 해당 플랫폼의 공식 서비스 제공업체(CSP)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단일 세포 분석 데이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추가 수주를 기반으로 단일 세포 분석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간 생물학과 종양 유전체 연구 등으로 멀티오믹스 분석 서비스의 적용 범위도 넓힐 예정이다.

홍수 소마젠 대표는 “2025년 첫 수주에 이어, CZI의 글로벌 대규모 생명공학 프로젝트에서 372만 달러 규모의 대형 추가 수주를 달성하며 소마젠의 우수한 단일 세포 분석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최신 글로벌 시퀀싱 분석 플랫폼인 UG100™을 적극 활용하여 최상의 단일 세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규 사업인 단일 세포 및 공간 생물학, 종양 유전체 연구 등 다양한 멀티오믹스 응용 분야에서도 매출을 크게 키워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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