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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출자’ 라이트재단, K바이오와 국제보건협력 논의…“한국과 파트너십 중요”
  • 등록 2025-08-20 오후 4:37:54
  • 수정 2025-08-20 오후 4:37:5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은 20일 서울에서 재단 평의회 회원사인 국내 주요 제약 바이오 기업 대표, 게이츠재단 국제보건 부문 트레버 문델 회장과 게이츠재단의 국제 보건 투자 방향과 국내 바이오 업계의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 개발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에서 열린 라이트재단 평의회-게이츠재단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는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라이트재단)


이번 간담회에는 라이트재단의 평의회인 게이츠재단을 비롯해, 바이오니아(06455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LG화학(051910), 노을(37693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쿼드메디슨 등 국내 대표 제약 바이오 7개 기업이 함께했다.

비공개로 1시간가량 이어진 회의에서 문델 회장과 참석자들은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한이 라이트재단 대표는 “재단은 한국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이 국제 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제 보건의 최대 자금제공자인 게이츠재단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비영리재단, 민간 기업이 협력해서 이뤄낸 성과들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 모델 안에서 국제 보건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문델 회장은 국제 보건의 변화와 게이츠재단 미래 운영 방침의 변화를 언급하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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