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임드바이오는 한국 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 에임드바이오 CI (사진=에임드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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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인은 지난 7월 예비심사 청구 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졌다. 에임드바이오는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업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상 예측과 적용성을 강화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에임드바이오는 올해 1월 ‘AMB302’를 미국 바이오헤이븐(Biohaven)에 기술이전하고, 5월 ‘AMB303’을 SK플라즈마와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에임드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에서 두 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올 상반기에는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에서 51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설립 이후 누적 투자금은 총 1135억원에 달한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으로 회사의 기술적 완성도와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며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ADC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